@ 히메
친애하는
로렌 - 모브의 시선 타로 백업
pride/기록

체여 님께서 리딩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 가까운 사이의 모브가 보는 로렌 씨는 어떤 사람인가?
 
 딱히 편견이 없는 사람! 이라고 읽힙니다. 타인에게 크게 정을 주는 것도, 냉대하는 것도 아닌, 그저 고루고루 평등의 다정하게 관심 가지고 대하는 사람이에요. 타인이 보는 로렌 씨는 분명 왕세자의 사람이지만, 그렇다 해서 진영을 크게 나누고 있진 않다고 합니다. 선과 악이 고루 분포돼 있으며, 그 진영 역시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기 마련인데, 로렌 역시 그렇다는 평가이고, 조용하고 은밀한 기질이 있다고 타인은 보고 있습니다. 유쾌하지도 우울하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로렌 씨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은 오히려 무난하고 고요한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합니다.
 
 
2. 로렌은 1에 대한 것을 알고 있는가? 
 
 로렌 씨는 이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주고 있지 않아요. 타인이 로렌 씨를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아는지 모르는지 이리저리 보이는 대답을 제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안다, 모른다. 하나를 명확히 하지 않고, 암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명확히 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 답(1의 내용)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증거로, 로렌 씨는 타인이 바라보는 자신을 융통성 있게 대우한다 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건 자신이 그렇게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저 이런저런 평가들 속에서 자기가 그런 사람이 맞나? 계산을 재고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로렌 씨에게 조언을 하나 덧붙여 주자면, 굳이 오래 생각할 필요 없이 상대의 언어와 표정에서 호의의 감정을 조금 읽어내길 바랍니다.
 
 
3. 친하지 않거나 나쁜 사이의 타인이 보는 로렌은 어떤 사람인가?
 
 권력 있고 고상한 이미지의 사람, 즉, 로렌의 원래 소속 국가(파에른)의 사람으로서 높은 권력을 가진 몬테규 본다는 뜻입니다. 자기에게 편을 주지 않고 우리랑 놀려 하지 않고~ 라고 좋은 쪽에서는 생각하네요.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을 사람이란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관련 카드를 하나 더 뽑아보았는데 -> 상대가 로렌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힘들고,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힘들어 해요. 하지만 그건 부정적인 평가라기 보다는 그저 있는 사실 그대로를 나타냅니다. 로렌을 이방인으로 본다는 것보다는, 선천적으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렇지만 티엠아이를 말해 보자면, 인간은 보수적이라 막혔다! 라고 보는 시선도 있긴 합니다 (ㅋㅋ) 아무래도 그분 나이가 좀... 많으셔서요.
 
 
4. 로렌은 3에 대한 것을 알고 있는가? 
 
 3에 대해서는 의외로 신중히 생각한다 하네요. 이것 역시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알고 있기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로렌 씨는 어쩌면 자기와 친하지 않은 타인의 인식을 알려 하지 않았을까요? 마치 모험을 시작하는 레벨 1의 모험가처럼요. 이 인식을 알고자 함은 의심 같은 게 아니에요.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이 이곳에 있기에 아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 같이 로렌 씨를 인식하고 있는 시선 같은 게 죄다 강렬해서 과연 로렌 씨는 이 인식을 자신도 알아챌 수 있을까요? 물론 타로는 알아챌 가능성이 높다 합니다. 좋거나, 자기 외부 바깥의 타인의 인식은 알고자 함을 위해 담아두는 편~ 가까워요.
 
 
5. 로렌이 속한 그룹 내에서 보는 로렌 씨는 어떤 사람인가?
 
 승리와 패배의 결과가 단번에 나오는 세계에서 있는 사람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 말은 로렌 씨가 배팅하는 일은 언제나 이긴다는 뜻이 되죠. 감성과 이성이 명확하게 어우러진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 사람이 기꺼이 약자에게 힘을 베풀어준다는 느낌입니다. (케일공자님로렌오빠를팀으로모시려면까다롭겠어요) 하지만 로렌 씨는 누구보다 '팀'이나 '단체'가 어울리며, 그에 속하는 어울린다고 로렌 씨가 속한 곳에서 생각합니다. 뭐랄까…… 로렌 오빠가 속한 곳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네요. 로운왕국은 로렌 오빠에게 착하구나 ( 로렌 씨가 속하고 있는 곳인데 어감에 따라, 사람에 따라 팀/단체로 알아서 나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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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케일팀보다는 왕궁이라는 단체가 어울린다... 라는 걸로 봐도 되는 건가?

A1. 정확히 말하자면 케일 팀도 어울리긴 함! 왜냐면 그쪽이 조금 승리와 패배가 나뉘기 때문. 그렇지만 팀과 단체는 구분돼 있지 않는 만큼 로렌 씨가 어울리는 아무 데나 소속되어도 됨.

 
 
6. 로렌은 5에 대한 것을 알고 있는가? 
 
 놀랍게도 대답 또한 알고 있다/모른다로 답하지 않음. 그저 돌려 말할 뿐입니다. 자신은 언제나 왔고 잃어야 했고 희생해야 했던 사람이라고 그런 답만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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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의 경우 '연인'카드와 관련이 있는데, 타로덱의 경우 연인카드는 서로 끌어안았던 카드였거든? 거기 있던 꽃이 지금 카드에도 있어. 사랑을 의미하기도 함. 

 즉, 인생의 겨울을 누구와 함께 견뎌오는 뜻합니다. 과거 시제가 아니라 현재 시제로. 타인과 함께 견디며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는 날들을 쥐려 하고 있는데, 그것을 쥐려 하기엔 유리창이 가로막듯 절대 평화를 지금은 찾을 없는 느낌.
 하지만 로렌 씨는 상대의 해석에 대해 답하지 않았을 뿐, 알고 있다 해도 무방합니다. 나는 그것을 소유할 수 없어. <- 라고 하는데, 여기서 그것은 이 이야기에서는 상대가 말한 명확한 승리를 뜻하기도 하거든요. 여기서 티엠아이를 말하자면, 로렌 씨는 자신이 견디고 있는 세상의 겨울 같은 것을 함께 버티는 사람이 유일한 파트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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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렌 씨는 저하를 단순한 사랑. 으로 보기보다는 내 인생을 함께 할 파트너~ 이상으로 봤음. 사랑이기도 하고, 케일이 생각하는 최한, 로잘린 씨처럼 아 그래 우리 좃됨까지 함께 가보자 ㅋㅋ 이런 개쩌서깊관 파트너이기도 하고.

 
 
7. 원작캐 이외의 캐릭터들에게 로렌의 총평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타인이 하는 생각과 겉으로 내뱉는 평가가 비슷하다는 뜻이죠. 로렌 씨는 왠지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아시는 것 같다~ 라고 평가하기에 느긋하다는 평가도 내립니다. 하지만 주로 안 좋은 평가 쪽일 것 같습니다……. 딱 자르지 않는 애매한 태도는 결국 양면성을 뜻하기 때문이에요. 로렌 씨는 비록 공평한 다정을 보이고 있다 하겠지만, 결국 살아온 세월의 대부분이 잘 벼려진 칼이잖아요. 그 면모를 알아챌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는 로렌 씨를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증오적이고. 그렇기에 로렌 씨는 본질적으로 모두와 독립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이 독립적임의 근본은 고립적이라는 것. 조금 더 조언하자면 로렌 씨는 이 사람들에게 자기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해 준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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