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경 청게 고등학생
1살 연상연하 선후배 사이로... 첫만남은 알베르가 입학할 때 전교회장/입학생 대표 연설에서. 이때 서로 신입생 대표/학생회장이라고 소개 받고 악수하고... 수석으로 입학한 신입생 대표한테 축하의 말 같은 걸 건넬 것 같음. 이때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수석하게 생겼네. 좋은 집 아들인가?/아, 이런 말 하는 거 싫어한다. 정도? 잘 포장해둔 이안이라도... 아직은 고등학생 때고 조금 어릴 때니까 눈치가 꽤 빠른 사람이라면 적당히 말의 높낮이 정도에서 캐치할 수 있는 포장이겠지, 싶음. 아무튼 입학식은 마치고... 현 학생회장이랑 수석 입학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대외적으로 학교에서 이상하게 자꾸 붙였으면 좋겠네. 무슨 무슨 교내 행사에... 붙인다든가... 어디어디에서 무슨 일로 취재하는데 거기 끼워 보낸다든가.
그러면서 이제... 이안은 얘가 일하는 게 나빠 보이지 않으니까? 그리고 꽤 밝은 성격이라 놀랐을 듯. 그런 거 보면서 음... 얘 학생회장 감인데? 하고 생각하는 거. 그리고 당연하게도 알베르는 학생회장이 됐습니다.... 당연함.... 아무튼 인수인계 해주고, 이안은 3학년이 돼서 공부에 집중. 얘는 뭔가... 정시 삘임. 학생회장이라는 좋은 거리가 있음에도 아무튼 정시로 밀고 나갈 것 같아. 사유: 2학년 중반에 진로를 확 틀어서 정시로밖에 못 함. 학생회장이 바뀌고... 고3 이안은 종종 오~ 학생회장 일 잘하네.... 하고 생각함.... 근데 지가 가르쳣음.... 도라인가....
알베르가 학생회장일 때 이것저것 많이 했고 평도 좋았어서 학생들 사이에서 전설 즈음으로 여겨지는데 사실은 이안도 일처리도 따박따박 일 벌일 땐 벌리고 아닐 땐 확고하게 정리하고... 그런 스타일이어서 둘 다 일은 잘했었으면 좋겠다. 이안은 깔끔한 일처리로 따지자면 손 꼽히는 회장이었을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매우 미미한 이유는 그 다음 년도 회장이 알베르였어서. 알베르는 대체로 모든 걸 잘해냈으니까. 이안은... 끼친 영향에 비해 본인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매우 옅은 편.... 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